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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해양 응급의료체계 구축협약 기념사

분류 : 가천대 길병원 2009-05-21
“서해 도서의 의료사각지대를 없애자”

오늘 맺는 ‘해양 응급의료체계’의 구축은 복지부와 해경, 그리고 가천의대길병원 3자가
손을 굳게 잡고, 서해 도서지역의 의료 사각(死角)지대를 아예 없애자고 하는 다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해양경찰청의 함정을 타고서 보건복지부의 전재희 장관님 그리고 이길범 해양경찰청장님과 함께 섬 주민을 위한 응급의료 협약을 맺으려고 하니, 참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수십년 전에 통통배를 타고 낙도 오지에 무료진료를 다니던 시절이 생각나서 그렇습니다.
당시 통통배로 순회진료를 다니던 저는 ‘병원선이라도 있으면 참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늘 품었습니다. 병원선은 끝내 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길병원이 전국 최초로 원격화상진료 시스템을 도입하고, 백령도의 환자를 인천에서 모니터로 진료하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교통편도 불편했지만 주민들의 생활과 보건의료 환경은 참으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열악했습니다. 그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동정에서 백령도에 병원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나중에 철원과 양평 같은 취약지에도 병원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맺는 ‘해양 응급의료체계’의 구축은 복지부와 해경, 그리고 가천의대길병원 3자가 손을 굳게 잡고, 서해 도서지역의 의료 사각(死角)지대를 아예 없애자고 하는 다짐입니다. 오늘부터 해양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진료는 더욱 완벽을 기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에서 며칠씩 걸려 다니던 순회진료와 왕진을 이제 정부의 지원으로 당일에 헬리콥터와 해경정으로 해결한다고 생각하니 참 감개무량한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의 이 의기투합이 목마른 섬 지역 주민에게 봄비 같은 해갈(解渴)이 되도록 우리 더욱 노력을 다합시다.
전재희 복건복지가족부 장관님과 이길범 해양경찰청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특히 전재희 장관님은 오랜만에 인천에 오셨는데, 우리 인천 의료계로서는 봄비를 맞는 농부의 마음처럼 반갑고 기쁘기만 합니다. 여러분, 귀한 손님에 대한 환영의 박수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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