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인재에게만 기회가 열린다

경원가족이 된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대학 캠퍼스는 활기찬 젊음으로 가득하고 꿈이 넘실대는 희망의 공간이요, 낭만의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고개를 들어 4년 후를 바라보면, 과거와 달리 현대사회에서 대학생이 4년 동안 칠해야 할 낭만의 색깔은 젊음을 허공에 흩날리는 소모적인 낭만이 아니라, 미래를 성실하게 준비하는 창조적 ․ 생산적인 낭만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시장경제의 발달로 세계는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무한경쟁 사회는 개인에게 이분법적인 선택을 요구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준비된 인재에게는 취업을 비롯해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기회를 닫아버리는 냉엄한 현실이 따르게 됩니다.
여러분이 시장경제 사회에서 준비된 인재가 될 것인지, 소외된 인재가 될 것인지는 대학 4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게 됩니다.
여러분은 준비된 인재가 되어야 합니다. 준비된 인재는 깊은 전공지식과 함께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에 헌신하는 인격을 갖춘 사람입니다.
특히 현대 조직사회는 팀플레이 중심으로 상호 조화하는 화합형 인재를 중시하기 때문에 봉사활동은 점점 중요한 덕목이자 핵심능력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눈을 떠주기 바랍니다.
이 책은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이며, 대학생활 동안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귀중한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다 일찍 미래를 알차게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5년 4월 경원대학교 총장 이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