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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졸업식 축사

분류 : 2008-02-14
자랑스러운 신명여고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축하합니다.

또, 오늘 여러분들이 빛나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정성을 다해 가르치고, 길러주신 김재일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 학교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원복 국회의원님, 김보경 동창회장님, 이강임 학교운영위원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신명 졸업식에 오는 날이, 일년 중 가장 기쁜 날 일입니다.

왜 그럴까요?
신명여고의 교정에 들어설 때마다 가슴부터 설렙니다.

아름다운 화원(花園)을 연상케 하는 신명인들의 싱그럽고 해맑은 모습에 나는 교육자로서 진정한 보람과 희열을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을 만나는 오늘 같은 날이 한없이 즐거운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가장 아쉽고 서운한 날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3학년생을 졸업시켜 내보내는 작별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신명의 품에 안겨 공부하고 자란
졸업생 여러분들은 이제 더 높은 인생의 계단을 향하여 성큼 나아갈 것입니다. 소담스러운 꿈이 영글던 여고시절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생 항해에 나서야 합니다.

여러분!
꿈과 미래에 도전하는 여정(旅程)에서, 혹시라도 여자라고 주저하거나 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이미 21세기는 ‘여성의 세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에 여성인 힐러리가 꼽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서도 그랬습니다. 여성정치인이 당내 경선에서 아깝게 패하기는 했습니다만, 당당하게 중심에 섰습니다.

사실 몇 해 전부터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에 여성이 수석을 하는 차지하고, 여성이 합격자의 절반을 넘었다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닌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과학자, 교육자, 정치인, 기업 CEO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우먼파워는 보편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신명동산을 벗어난 세상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하고 냉혹한 경쟁의 무대입니다.

교정을 나서는 순간부터 여러분들은 국내만이 아니라 세계 유수대학에 다니는 여러분 또래의 수많은 경쟁자들과 겨루어야 합니다.

나는 변화와 경쟁의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21세기에, 우리 신명여고 졸업생들이 우뚝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곳 만월산 기슭에서 지난 3년 동안 지성과 비전을 키운 재원(才媛)들인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고, 이 겨레의 꿈을 일궈나가는 주역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2월 14일
가천길재단 회장
의학박사 이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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