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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의학전문대학원 소래산 등반산행 말씀

분류 : 2008-04-06
봄이 정말 우리 곁에 와 있구나 하고 다들 느꼈습니다. 날씨도 기막히게 좋고, 봄꽃들도 참 좋습니다. 멀리 소래포구, 인천 앞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가슴 깊이 심호흡을 했으니까, 당장 내일부터 머리가 맑아져서 공부도 잘 될 것입니다.

식사를 앞두고 있으니까, 딱 한 가지만 말하겠습니다. 여러분 짧아서 좋은 것 두 가지 아시는 분? 손들어 보세요. (잠시 여유) 여자의 스커트 자락과, 밥상 앞에서의 테이블 스피치! 그것이 답입니다. 서양 외교관들이 흔히 리셉션에서 하는 말입니다. (야한 말이라고는 생각지 말기 바랍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자, 그러면 이 소래산과 소래 포구의 소래가 어디서 유래하는지 아시는 분? 손들어 보세요. 가천의학전문대학원 엘리트들의 상식 실력 좀 알아봅시다. (잠시 여유) 소래라는 것은 1천300년 전 당나라가 백제를 침략할 때, 보낸 장수 소(蘇)정방이 도래(來)해 온 곳 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곳 향토지에 그렇게 설명되어 있으니, 정확히 맞겠지요.

여러분은 인천의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을 잘 알 것입니다. 그 맥아더가 온 것이 바로 소정방 보다, 1300년 후입니다. 나당 연합군이 이리 들어오고, 유엔의 국제연합군이 이리 들어오고, 그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이 소래와 인천 일대가 그만큼 한반도에서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지(要衝)이라는 의미입니다. 여기를 장악하면 한반도를 장악한다는 거지요.

인천은 국제공항이 생기고, 아시안게임이 열려서 중요한 땅이 되기 시작한 게 아닙니다. 지금 말했듯이, 수 천 년 역사에 그 지리적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어요. 우리 가천의과학대학교와 길병원은 지금 이 중요한 땅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를 내다보면서 뇌과학연구소를 세웠고, 암-당뇨연구소를 한 달 후에 개원합니다. 발전하고 뻗어가는 기회의 땅, 인천에 세계를 향해 깃발을 흔드는, 첨단연구 기지를 세우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천 대학원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평소에 꿈과 열정을 강조합니다. 꿈만 부풀고, 열정으로 채우지 못하면 망상이 되고 맙니다. 반대로 열정만 넘치고, 꿈이 없으면 盲目이 되고, 배부른 돼지가 되고 맙니다. 나는 의학전문대학원, 가천의과대 길병원 그리고 뇌과학, 암당뇨라는 양대 연구소를 초일류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이끌고, 세계에 자랑하는 인재 기지로 만드는 비전과 꿈으로 살아갑니다.

여러분들은 열정으로 응답해 주기 바랍니다. 나와 재단의 웅대한 꿈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부로, 연구 성과로, 그리고 실력과 결실로서 세상에 입증할 책무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나의 꿈과 여러분의 열정이 어우러진다면 반드시 세계에 빛나는 인재기지가 될 것입니다. 노력하고 정진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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