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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인천이야기 출판 인사말

분류 : 2008-09-01
안녕하십니까. 먼저, 우리 수도권의 대표신문인 경인일보가, 올해로 48주년을 맞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박영복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가일층 노력하시고 또 정성을 다 바쳐서, 전국에 이름을 떨치는 ‘수도권의 얼굴신문’으로 우뚝 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판된 ‘격동 한 세기, 인천 이야기’는 참 뜻 깊고, 펼쳐 볼수록 마음에 와 닿는 책 입니다. 제가 올해로 인천에 발을 디딘지 어언 반세기가 됩니다. 우리 가천길재단이 50주년을 맞기 때문에, 오는 10월22일에 기념행사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책의 한 장, 한 페이지마다, 저의 젊은 날의 애틋한 추억과, 이제는 그립기 조차한 인천의 옛 그림자들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구석구석 박혀 있는 의미들을 잘 살려 낼 수가 있을까? 인천에서 사라지고 잊혀져간 것들을 글과 사진으로 이렇게 복원해 냈구나! 역사를 만들고, 가슴 뭉클한 드라마를 만들었구나! 그렇게 감탄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코 흔치 않은 책입니다.

여러분! 경인철도의 아련한 기적소리, 우리나라 최초로 밤 바다를 밝혀준 팔미도등대, 천일염 소금의 대명사가 된 주안 염전, 滿船(만선)의 꿈을 실은 연평도 파시, 소래포구의 비릿한 생선과 젓갈 냄새. 하나 같이 우리 인천을 둘러싼 빛나는 추억이요 역사이며 전통입니다. 모두가 우리 인천시민의 애환과 맞닿아 있고,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의 것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소중한 것들을 한 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당장 오늘이 벅차고 힘겹기 때문에, 라는 이유로 이처럼 정감어린 문화와 전통이 우리 곁에 머물렀던 것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문화를 모르면 삶의 가치의 절반을 모르고 사는 것이다.” 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이러한 옛 것들에 펜을 대서 숨결을 불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서 생명력을 되살려 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한권의 책으로, 작품으로 우리 앞에 내보였습니다. 그 예술적 안목, 그 탁월한 감성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인천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 준 예술가 같은 필자들에게 존경과 찬사의 박수를 보냅시다.(박수 유도) 감사합니다.

2008.09.01 가천길재단 회장
의학박사 이 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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