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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한마음대회 축사

분류 : 2008-10-19
‘하늘이 높고 말도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가을입니다. 몸과 마음이 쪽빛 하늘에 금방 녹아들 것만 같은 청명하고 아름다운 계절에, ‘군산인 한마음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비록 ‘하루 행사’지만, 일상의 번거로움을 잊고 영글어가는 대자연의 품안에 안겨, 값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군산인 한마음대회’는 군산에 뿌리를 둔 고향인과 출향인, 그리고 그 가족들을 ‘군산사랑’이라는 한마음으로 묶는 뜻 깊은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더욱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시는 것은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고향 일을 자기 일 보다 더 애착을 갖고 뛰시는 <<< >>>> 재경군산시향우회장님과 회장단 여러분의 희생적인 봉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나그네길’이라고 노래하는 ‘하숙생’이라는 유행가가 있습니다만,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은, 인생이 너무 고단하고 덧없다 해서 나온 노래 같습니다. 그러나 고단함 속에서도 우리가 견딜 수 있는 것은, 외로울 때 마음의 꿋꿋한 버팀목이 되는 고향이 있고, 다정하게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고향 친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도 고향은 늘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으며, 생각만 해도 힘을 불끈 솟게 하는 마음의 안식처였습니다. ‘군산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오늘 용기를 북돋우는 고향의 정취를 흠뻑 느끼시고 돌아가셔서 일터에서도 꼭 승리하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군산가족 여러분!
군산에서 태어난 저는 서울 의대를 졸업하고 줄곧 의료인과 교육자의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올해는 제가 설립한 가천길재단이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먹는 뜻 깊은 해입니다. 제가 1958년 인천에서 길병원의 뿌리가 된 산부인과를 개원하고, 박애 봉사 애국의 일념으로 일해 온지 어언 50년이 됐습니다.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저희 가천길재단은 이제 의료와 교육, 언론,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으뜸가는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저희 재단이 이룩한 이 같은 성취는 늘 성원해주신 군산가족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관심과 후의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처럼 훌륭한 행사를 마련해주신 재경군산시향우회를 비롯한 군산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치하 드리며, 군산시민과 출향인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0월
가천학원 설립자
의학박사 이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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