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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제심포지엄 인사말

분류 : 2008-10-20
가을꽃 향기 가득한 이 청명한 계절에, 가천길재단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노벨상 수상자 초청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이 주최하는 심포지엄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세계 의학계의 화두가 인류의 수명연장(life longevity)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인간이 건강을 잘 관리하면 앞으로 100세, 더 나아가 125세까지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장수가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문제를 수반할 것이라는 경고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장수(長壽)사회의 도래는 우리 인류가 오랫동안 꿈꿔온 유토피아인 것은 분명합니다. 앞으로 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지만, 의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최근 연구는 인류가 생노병사(生老病死)의 고통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미래 의학의 방향과 가능성을 진단해보는 본 오늘의 심포지엄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강연을 해주실 롤프 진커나겔 취리히대학 교수는 신체조직의 면역체계 인식과 파괴 기전을 발견한 공로로 199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분입니다. 또 제럴드 슐만, 키트 피터슨 예일대 교수는 당뇨병 연구로 의학계에서 명성이 높은 분들입니다.

국내 학계를 대표해 논문을 발표해 주실 백융기 연세대 교수는 단백질 연구 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입니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 흔쾌히 응해주신 국내외 연사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가천길재단으로서 매우 뜻 깊은 해입니다. 1958년 제가 길병원의 뿌리가 된 산부인과를 개원하고, 의사와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지 어언 50년이 됐습니다.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가천길재단은 이제 의료와 교육, 언론, 문화,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우리나라의 으뜸가는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그 반세기 세월동안 저와 재단에 베풀어주신 관심과 후의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가천길재단은 앞으로도 설립 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의 정신으로 국가와 사회에 보답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10.20
가천길재단 회장
의학박사 이 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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