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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의학전문대학원 사은회 축사

분류 : 2009-02-13
사랑하는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이 부푼 꿈을 안고, 새 봄이 움트는 캠퍼스를 들어선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고된 의학 공부를 통해서, ‘의사의 길’이 멀고도 험하다는 것을 실감했을 것입니다. 여기에 계신 신익균 부총장님과 의전 교수님들, 예비의사를 키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부의 의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에 따라 4년 전 전국에서 의전 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한 대학이 바로 우리 가천의과대입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를 모아 교육시키고 싶다는 저의 소망에 따라, 고르고 골라 뽑은 분들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나의 자랑이자 가천의과학대학교의 프라이드입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전원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해준 것을 고맙고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부디 모교를 떠나더라도 ‘형설의 공’을 함께 쌓아 온 학우들과의 우정을 돈독히 다지고, 청춘(靑春)의 푸른 추억이 깃들어 가천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이름을 가슴깊이 새겨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꿈꿔왔던 의사가 되기 위해 각기 선택한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밟게 될 것입니다. 그곳이 우리 길병원이든, 혹은 다른 병원이든 간에 항상 최선을 다하여서 ‘가천 의전 출신은 확실히 다르다!’는 말이 나오도록 몸가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의사가 되는 길은 참으로 험난합니다.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어제의 지식이 내일은 쓰레기가 될 정도로 새로운 지식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남보다 앞서가려면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항상 깨어있지 않으면 순식간에 도태되고 만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학교 문을 나서면 여러분은 이제 책이 아니라 환자들과 부딪치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한번 놓치면 영원히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치의 실수도 한순간의 나태함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확고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환자들을 껴안는 ‘참의사’가 되길 기원합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보면,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말이 나옵니다. 우리가 오늘 헤어지지만, 언젠가 분명히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스승들을 뛰어넘는 훌륭한 의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2월13일
가천길재단 회장
의학박사 이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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